교정치료법

정신적인 고통과 육체적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부정교합에 의한 합병증이 나타나기 전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아교정이란?

예로부터 희고 가지런한 치열은 미인의 필수 조건으로 꼽혀 왔습니다. 그 반대의 경우인 부정교합은 단순히 미관상으로 보기 흉하다는 문제는 물론 이로 인해 구강건강과 전신건강에 대단히 나쁜 영향을 끼치는 질환입니다. 고르지 못한 치열을 가진 경우 음식물을 씹기 어려워 소화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전신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며 외관상 보기 좋지 않아 열등감을 갖기도 쉽습니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는 남 앞에 나서기 꺼리는 소극적인 성격이 되는 경우도 많지요. 게사다 발음이 명확하지 않을뿐더러 잇솔질이 잘 안되므로 잇몸병에 걸리기 쉽고 치아가 썩거나 악취가 나기도 쉽습니다. 그러므로 부정교합에 의한 합병증이 나타나기 전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정치료의 원리

교정장치에 힘을 주면 힘을 받는 쪽의 뼈조직이 녹고 반대쪽은 새로 만들어 지면서 치아가 이동됩니다. 다라서 이러한 잇몸 뼈 세포들이 뼈의 모양을 바꿀 시간이 필요한데 뼈가 만들어진 후 병원에 내원하시여 다시 교정력을 가하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병원에는 대개 4주에 한번씩 가시게 됩니다.

무턱이나 주걱턱인 경우 머리에 쓰는 장치를 이용하여 윗턱 혹은 아래턱을 밀거나 당겨내는데 역시 밀리는 쪽의 턱뼈는 뼈세포의 성장이 억제되고 당겨내게 되는 쪽의 조직은 촉진되어 턱의 성장이 조절되게 됩니다. 이런 원리는 예날 중국에서 전족을 하여 발을 못자라게 했던 원리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치아교정의 정의

교정치료는 단순히 치아의 배열만을 개선하는 치료가 절대 아닙니다.
요약하자면 교정치료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치열교정과 청소년기 환자에서의 턱뼈 성장조절 그리고 수술교정에 의해 코의 아래얼굴 즉 하안면부의 모양을 개선하는 진료행위의 전반을 포함합니다.(그림참조)

과거에 많은 사람들이 얼굴모양에 이상이 있는 경우 우선적으로 성형외과만을 생각하였지만 치아가 포함된 치료, 즉 주걱턱 , 왜소턱, 언챙이 및 치열의 발육과 모양의 이상을 포함하는 모든 안면기형은 반드시 최과의 교정의사와 구강외과 의사에게 치료받아야만 합니다.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동안 교정의사가 참여하지 않은 상태에서 턱성형 수술을 받거나 치아에 대한 지식이 없는 일반의사가 교통사고 등에 의한 위턱, 혹은 아래턱의 골절을 잘못 치료하여 씹는 기능을 상실한 경우를 목격하였습니다. 이런 환자들을 교정과에서 다시 진단해서 재수술계획을 세우고 교정치료를 시행하면서 마음 아파한 경우가 여러번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교정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대부분의 환자들이 교정치료를 결심하는데 있어서 우선시 하는 것이 심미성입니다, 하지만 교정의사는 심미성과 더불어 기능을 생각하면서 진단과 치료를 진행합니다. 아름답기만 하고 잘 씹지 못하거나 잘 씹을 수는 있지만 아름답지 못하면 곤란하겠지요. 불운의 여배우 ㅇ양의 경우도 아름다움만을 생각하는 치료에 의해 씹는 기능을 거의 상실하고 정신적인 고통과 육체적 고통에 시달렸던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치아상태 정상교합

교합이란 아래 위 치아가 맞물리는 관계를 말합니다.
정상교합이란 아래 위 치아가 긴밀하게 맞물리는 경우를 말하는데 여기에는 6가지의 기준이 만족되어야 최적교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교정을 시작하기 전이던지 교정을 끝낸 사람들이라고 할지라도 이 기준을 만족해야지 완벽한 교합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입안에 붙어있는 현대적인 교정장치인 Straight Wire Appliance를 개발한 Andrew할아버지가 정의한 개념이고 모든 교정학자들이 동의하는 6가지 기준입니다. 물론 미국사람들 기준이지만 모든 인종에서 비슷한 경향을 갖습니다. 불행히도 이런 기준의 장치를 쓰시는 여러분이기 때문에 이 기준이 중요한 일입니다. 나중에 훌륭하신 샘이 한국인의 기준을 만드시겠지요.

1.
그림에서 처럼 위쪽은 사랑니를 제외한 뒤에서 세 번째 치아(상악 제2소구치)의 뾰족한 교두부분이 아래의 뒤에서 두 번째 어금니(하악 제1대구치)와 세 번째 작은 어금니(하악 제2소구치)사이에 정확하게 위치한다.
또 한가지는 왼쪽 아래 그림처럼 치아의 혀 쪽에서 봐도 똑 같은 관계를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지만 위의 그림처럼 이가 꼭 맞물리지요. 또한 그래야 아래 오른쪽 그림 처럼 앞니의 관계가 위의 앞니가 아래 앞니 보다 약3미리 앞으로 나가 있는 관계가 된답니다.
그래야 모든 이들이 다 톱니관계 처럼 맞아 들어 갑니다. 이러한 어금니의 관계를 1급 어금니 관계라고 하지요.
종종 치료목적 상 위의 소구치만을 뺀 경우는 이 기준과는 조금 다른 2급 어금니 관계를 갖지요.

2.
치관(치아의 눈에 보이는 부분)은 정면에서 볼때 +의 경사도를 갖고 있다.
그림에서 보다시피 치아의 중심을 지나는 선의 직각인 선에 대해 각각의 치아는 약간 앞으로 기울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이러한 모양은 자체적으로 평가하기에는 조금은 어려우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특별히 한치아가 이러한 경향에서 벗어나 있다면 알아차릴 수는 있겠지요.

3.
치관(치아의 눈에 보이는 부분)은 옆에서 볼 때 다음과 같은 관계를 갖는다.
상악(윗쪽)전치는 + 하악(아래쪽) 전치는 -의 경사도를 갖는다.
위의 앞니가 안쪽으로 기울어 있다면 "옥니" 라고 하지요. 주걱턱 같은 경우는 아랫니가 안쪽으로 기울어 있답니다.
이런 관계가 무너지면 모양도 보기 싫지만 어금니 관계도 1급 관계에서 벗어나게 된답니다.

4.
치아의 회전이 없다.
말 그대로 치아가 하나라도 돌아가 있으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5.
치아의 접촉점이 벗아나 있지 않다. (치아의 엉클어짐이 전혀 없다)
치아의 접촉점이 벗어나 있지 않다는 것은 치아들의 옆쪽면이 나란히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6.
어금니에서 앞니까지가 평평해야 한다.
어금니와 아래의 앞니를 연결한 선에 대해서 치아들은 평평해야 한다. 만약 아래 앞니가 위로 많이 올라와 있다면 이것은 입이 나온 것과 똑같다. 정상인의 이상적인 치아 배치를 보면 치아들이 가지런하면서도 어금니쪽은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위어금니의 교두가 아랫니의 피트(교소)와 치아사이에 톱니바퀴처럼 물리며 전치의 경우는 윗치아가 아래치아를 살짝 덮고 있습니다.